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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대신 기차? 이동 수단에 따른 탄소 배출 비교

infomation-find 2025. 7. 17. 13:00

 

여행의 방식이 지구를 바꿉니다.
이동수단별 탄소 배출량을 비교하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이동 방식’을 제안합니다.

 

 

📌 목차

  1. 이동수단과 탄소 배출의 관계
  2. 항공교통의 탄소 배출 문제점
  3. 철도와 버스: 저탄소 이동의 대표주자
  4. 개인이 할 수 있는 실천 전략

비행기 대신 기차? 이동 수단에 따른 탄소 배출 비교


1. 이동수단과 탄소 배출의 관계

#교통탄소배출 #탄소발자국비교 #환경영향평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은 우리의 일상적인 이동에서도 상당량 발생합니다. 특히 교통수단은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20~25%를 차지하며, 그 중에서도 항공기, 자동차 등 화석연료 기반 교통수단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동수단이 배출하는 탄소량은 “1km당, 1인당 CO₂ 배출량”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수치가 나옵니다:

 

  • 비행기(단거리): 약 255g CO₂/km
  • 자동차(1인 탑승 기준): 약 192g CO₂/km
  • 버스: 약 105g CO₂/km
  • 고속철도(KTX 등): 약 41g CO₂/km
  • 전기철도·지하철: 약 25g CO₂/km

위 데이터를 보면, 같은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교통수단 선택에 따라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최대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기후위기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선택의 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2. 항공교통의 탄소 배출 문제점

#항공오염 #고고도배출 #그린워싱주의

 

 

비행기는 전 세계적으로 편리하고 빠른 이동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기후에 미치는 영향은 그 편리함만큼이나 심각합니다.

 

 

특히 문제되는 부분은 ‘고고도 탄소 배출’과 ‘복합 온난화 효과’입니다.

 

 

비행기는 대기권 상층부에서 연료를 연소시키기 때문에,

단순한 CO₂뿐만 아니라 수증기, 질소산화물(NOx), 응결운 형성 등 온난화 효과가 배가되는 요소들을 함께 방출합니다.

 

이로 인해 항공기의 온실가스 효과는 CO₂ 단일 배출량보다 2~3배 더 강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최근 일부 항공사들이 홍보하는 ‘탄소중립 항공’, ‘친환경 연료 사용’ 등은 아직 기술적 한계가 많고, 실질적인 배출 저감 효과도 미비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그린워싱(Greenwashing)**의 가능성으로 지적하며, 진정한 대안은 항공 수요 자체의 감소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항공 산업의 문제점:

-고도 특성상 기후변화 영향력 심각
-탄소중립 항공 연료 기술은 아직 초기
-일부 기업의 ‘탄소중립’ 마케팅은 그린워싱(Greenwashing) 우려

 

 

💡 참고:

 

실제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항공 수요가 급감한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7% 감소했으며, 그 중 항공 교통의 중단이 주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이 수치는 항공산업이 얼마나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3. 철도와 버스: 저탄소 이동의 대표주자

#저탄소교통수단 #기차타기운동 #대중교통에너지효율

 

 

비행기나 자동차에 비해 철도와 버스는 훨씬 적은 탄소를 배출합니다.

특히 고속철도는 많은 인원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친환경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고속철도(KTX)의 경우, 1인당 1km 이동 시 약 41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이는 비행기의 약 1/6 수준입니다.

 

전력을 기반으로 운행되는 철도 시스템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경우 탄소배출이 ‘제로’에 가까워질 수 있는 가능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도 좌석 점유율이 높을 경우 단위 인당 탄소배출량이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도로 위를 달리는 수많은 자가용보다 훨씬 더 적은 교통체증을 유발하며, 연료 사용 효율성도 뛰어납니다.

 

최근에는 전기버스, 수소버스 등 친환경 버스들이 도입되면서 대중교통 전체의 탄소중립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탄소 배출 비교:

🚄 KTX: 41g CO₂/km → 비행기의 약 1/6 수준
🚌 고속버스: 좌석점유율 높을수록 효율 ↑
🔌 전기버스·수소버스: 탄소중립 미래의 핵심

 

 

서울, 파리, 베를린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은 2030년까지 디젤 버스를 완전히 퇴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기·수소 기반 대중교통 전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철도와 버스는 단순히 저렴하고 편리한 수단이 아니라,

기후위기를 늦출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 개인이 할 수 있는 실천 전략

#탄소줄이는여행 #저탄소출근 #스마트이동

 

 

이동수단의 선택은 단순한 이동의 문제가 아니라,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중요한 결정입니다.

개인도 조금의 노력으로 탄소중립적인 이동 생활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 실천 방법:

1️⃣ 첫째, 단거리 여행 시 비행기 대신 고속버스나 기차를 이용하기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경우, 비행기보다 KTX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시간 차이도 크지 않습니다.

 

2️⃣ 둘째, 동선 단순화 및 목적지 최소화 하기

 

일정을 너무 빽빽하게 짜는 여행보다, 지역 내에서 여유 있게 머무는 방식은 이동 거리를 줄여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셋째, 카풀·공유 이동수단을 활용하고, 자전거나 도보 여행을 늘리기

 

도심 내 단거리 이동이라면 전동 킥보드, 자전거, 도보 등의 활용은 탄소 배출 ‘0’에 가까운 교통 방식입니다.

 

4️⃣ 넷째, 출장을 최소화하고 화상 회의·온라인 출장 

 

팬데믹 이후 비대면 업무가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된 만큼,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5️⃣ 마지막으로, 여행 시 ‘탄소중립 인증 숙소’나 ‘녹색교통 우선 도시’를 선택하고,

탄소 줄이기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실천 방법입니다.

 

 


✅ 마무리하며

"지구는 우리가 어떻게 이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차 한 번, 버스 한 번이 기후에 주는 영향은 생각보다 큽니다.
빠름보다 가치 있는 이동을 선택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기후 행동입니다.

🌱 이동을 바꾸면, 미래가 바뀝니다.